[무비스트=박꽃 기자]

<아내를 죽였다>
개봉일 12월 11일

이런분 관람가
- 지난 밤 아내가 죽었다, 그런데 만취해 잠든 나는 간밤의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스릴러 영화로서 꽤 흥미로운 설정이라면
- 실직, 사채, 도박… 스릴러라는 장르 그 자체보다는 도시 노동자의 타락을 드러내는 서사에 더 관심 간다면
- 첫 장편영화 주연 맡은 이시언, 예능프로그램의 이미지 넘어서는 진중한 배우의 얼굴 기대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두뇌 싸움 요구하는 추리형 스릴러 기대하는 편이라면, 지나치게 단순하게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에 맥 빠질지도
- 실직의 아픔은 크지만, 그렇다고 알코올, 도박 중독에 한 가정이 타락으로…? 보다 설득력 있는 전개를 기대한다면
- 죽고, 협박 당하고, 다치고… 가혹한 자극보다는 마음을 다독여줄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때라면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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