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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 ‘타이페이 3부작’ <공포분자>, 34년 만에 국내 상륙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80년대 대만영화 뉴 웨이브의 효시이자 아이콘인 에드워드 양 감독의 1986년작 <공포분자>가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34년 만에 국내 개봉하는 <공포분자>는 사소한 장난전화 한 통이 불러온 다양한 군상극을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정교한 연출력으로 담아내 제23회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4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은표범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는 앞서 국내에 소개된 <타이페이 스토리>(1985),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과 마찬가지로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대만 사회의 혼란함과 냉정하고 덧없는 도시 속 인간 관계를 날카롭게 해부해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3부작’으로 꼽힌다.

<공포분자>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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