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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424] 제작 발표회
전광렬, 정웅인의 유쾌한 코믹 액션?! | 2002년 5월 18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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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정웅인
예지원
김래원
소유진
아침 촬영을 끝내고 막 도착한 감독과 배우들이 자리한 영화 [2424] 제작발표회가 5월 17일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사 JR픽쳐스의 안창국 대표, 이연우 감독, 배우 전광렬, 정웅인, 김래원, 소유진, 예지원 그리고 조연배우들이 참석하였다.

'2002년 웃음 대박을 터뜨려라!' 라는 기치를 내건 코믹 액션 [2424]는 마약밀매단 넘버 2와 신참내기 열혈 검사, 그리고 이삿짐 센터 직원 등으로 이루어진 인간군상들이 하루동안 벌이는 '발랄 템포 코미디'이다.

[두사부일체]에서 조폭 두목의 무사졸업을 위해 애쓰는 부두목으로 웃음을 준 정웅인이 신참 열혈 검사 최두칠로, [베사메무쵸] 이후 연기변신에 도전한 전광렬은 단순무식하지만 잔머리가 빛나는 넘버2 건달이라는 예상 밖의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생활의 발견]에서 주목받았던 예지원은 마약 밀매단 두목 애첩으로, [청춘]의 김래원은 청테이프 하나로 날아가는 새도 잡을 수 있는 '이사의 달인'인 이삿짐 센터 직원으로, TV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 의 소유진은 터프하고 냉철한 여형사로 영화 연기에 도전한다.

미국에서 영화 연출, 제작 수업을 한 이연우 감독은 "영화 [heat] 포스터엔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 얼굴만 나와 있는데도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2424]도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독특한 개성과 캐릭터를 가진 배우들이 영화 안에서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되는가가 이 영화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라고 첫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대한민국 검찰이 건달의 이삿짐을 싸준다?'라는 캐릭터의 전형성을 깨는 코믹한 설정으로 5월 9일 촬영을 시작한 [2424]는 전주 올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을 거쳐, 9월에 개봉 예정이다.

취재 :구인영 / 촬영: 신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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