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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우리들은 모두 ‘낫아웃’ 상태” <낫아웃>
2021년 5월 25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4일(월)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낫아웃>(제작: ㈜키즈리턴 이안필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과 이정곤 감독이 참석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정곤 감독은 "<낫아웃>은 꿈을 좇아가는 열아홉 ‘광호’와, 그의 옳고 그른 선택들을 다루고 있다. 미성년일 때 나오는 서투른 표현과 투박한 감정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듬어주는 어른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청춘을 마냥 순수하고 착한 아이처럼 그리고 싶지 않았다. ‘광호’가 때때로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렇다. 꿈을 위해서라면 능동적인 선택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방황하는 19살 ‘광호’를 연기한 정재광은 "사전 단계부터 고교야구대회를 보러 다녔다"며 "경기를 보다가 내가 상상했던 인물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 밀도 있게 관찰했다. 그 친구에게서 외적인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야구를 그만두고 카센터에서 가짜 휘발유를 파는 ‘민철’ 역의 이규성은 강렬한 은색 탈색 머리로 등장한다. 그는 "탈색 머리를 하게 되면 다른 작품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괜찮을 정도로 너무 좋은 작품이라 흔쾌히 탈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이재가 ‘민철’과 함께 가짜휘발유를 파는 동갑내기 ‘수현’으로, 김우겸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광호’와 멀어지는 야구부 동기 ‘성태’로 분했다.

마지막으로 정재광은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광호’가 맞닥뜨린 현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가혹했다. 어른들의 세계는 그들만의 룰이 있고, 실력과 의지만으로 헤쳐나갈 수 없었다. 그러나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무엇으로도 빼앗기지 않을 에너지가 있기에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우리들은 모두 ‘낫아웃’ 상태다. 이 영화는 지금 우리나라의 어린 청년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다”라고 전했다.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야구가 하고 싶은 소년, 녹록지 않은 어른의 세계를 마주하다
(오락성6 작품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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