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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 알렉스 가랜드 감독 호러 <멘>, 칸 감독주간 초청!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연출 데뷔작 <엑스 마키나>(2015)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신작 <멘>(수입/배급: 판씨네마㈜)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멘>은 남편이 죽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제시 버클리)가 집 주변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를 그린다.

올해 <로스트 도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오른 제시 버클리가 주연을 맡고 <그래비티>(2013)로 아카데미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글렌 프리맨틀 음향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유전>(2018), <미드소마>(2019) 등 웰메이드 호러영화를 선보여온 A24가 제작했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영화제작자를 돕고 평론가와 관객이 영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로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다.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하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거쳐갔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1999)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2005) 임상수 감독, <괴물>(2006) 봉준호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홍상수 감독, <끝까지 간다>(2014) 김성훈 감독 등이 초청됐다.

<멘>은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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