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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홍수아X최웅, 휴먼 로맨틱 코미디 <감동주의보>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동’만 하면 침이 줄줄 흐르고 코피가 터지는 희귀질환을 소재로 한 <감동주의보>(제작: 글로빅엔터테인먼트)가 1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우석 감독과 주연배우 홍수아, 최웅이 참석했다.

컬링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보영’은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착한 시골 청년 ‘철기’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순간마다 느끼는 감동 덕분에 매번 코피를 흘리기 일쑤. 지역의 특산물인 ‘마늘’에서 코피를 멈추게 할 의외의 방법을 찾는다.

중국 활동으로 국내 스크린에 5년 만에 복귀한 홍수아가 ‘보영’으로, 박카스 CF(국군장병편)로 잘 알려진 최웅은 ‘철기’로 분해 순수한 커플로 호흡 맞춰 따뜻함을 전한다. 두 주인공 외에도 기주봉, 남포동, 이희구, 현철호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참여했다.

“경북 의성에서 도란도란 촬영”했다고 전한 홍수아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감동했고, 또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어 시골 풍경을 담은 것도 좋았다. 더불어 그간 보이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로 기대했다”고 참여 이유를 들었다.

이어 “보영, 철기,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최웅은 “철기는 동네에서 힘든 일을 솔선수범하는 밝고 순수한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철기의 맑은 영혼이 나와 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지인 의성에서 지내면서 최대한 시골 청년이 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나와 맞게 대사의 일부분을 바꾸기도 했다”고 연기 방향을 말했다.

<참외향기>(2018) 이후 5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김우석 감독은 “항상 활짝 웃는 딸을 보면서 감동병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감동이라는 건 따뜻한 마음, 착한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 초등학생 같은 진리를 담담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또, “성주에서 촬영한 <참외향기> 이후 지역과 그 특산물 그리고 스토리의 결합을 생각하다가 의성 마늘을 감동병과 연결해 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감동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내 이야기이자 내 주변의 이야기”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감동주의보>는 6월 22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다.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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