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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웅 감독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 가다
‘우렁각시’ 국제영화제 초청 잇따라 | 2002년 8월 28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전작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라는 엽기적인 제목과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남기웅 감독의 첫 상업영화 <우렁각시>가 국제영화제에의 초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9월 26일부터 진행되는 벤쿠버 영화제 용호상 부문에 초청되었던 <우렁각시>는 벨기에 플란더스 국제영화제, 스페인 산세바스찬 판타지 호러 영화제, 하와이 국제 영화제 등에도 공식 초청을 받은 상태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역시도 국제 영화제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총 18회의 국제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던 전력이 있는 남기웅 감독은 이번 <우렁각시>를 통해 이 기록을 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배급을 맡고 있는 (주)인디스토리는 “아무래도 남기웅 감독의 전작에 대한 관심이 <우렁각시>에도 이어지는 것 같다”며 “한국적인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인 만큼 국제적인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쾌한 설화뒤집기 <우렁각시>는 장독속의 우렁이가 예쁜 각시로 변한다는 우렁각시 전래설화를 바탕으로, ‘삐삐 롱 스타킹’의 뮤지션 출신 고구마와 CF모델 출신 채명지, 최고의 흥행조연 기주봉 등이 주연한 판타지영화로 8월 31일 서울아트시네마와 9월 3일 시네마테크부산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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