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려온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의 비밀이 서서히 공개되고 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9억2천6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영화 흥행의 역사를 다시 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두 번째 시리즈 작품. 국내에서만 전국 4백50만명이 관람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흥행 기세를 몰아 올 겨울에도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할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개봉이 한 달 여로 다가오자 해리포터를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는 절대악의 상징인 볼드모트가 호그와트로 돌아오면서 해리와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이야기였다면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부터는 본격적인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대결, 그리고 친구들의 활약상과 조금은 성숙한 등장 인물들의 모습이 보여지게 될 예정. 1편보다 한층 짜릿해지고 박진감 넘치는 퀴디치 경기 장면과 화려한 액션이 쉴 틈 없이 계속되며 천진난만한 가정부 요정 '도비', 왕따 화장실 유령 '모우닝 머틀', 겉모습에만 신경 쓰는 허풍쟁이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 해리의 영원한 숙적 말포이와 그의 아빠 '루시우스 경'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해리포터의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온라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공식 홈페이지(http://harrypotter.co.kr)로 예고편이 업데이트되자 급격하게 빠른 접속자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는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비주얼로 장식한 열차가 운행, 마법 승강장을 재현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봉보다 한달 이상 빠른 11월 13일 예매를 시작하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지난 해에 이어 계속될 마법 열풍의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