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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빅3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천재 셋이 모이면, 대박이 터진다! | 2003년 1월 16일 목요일 | 구교선 이메일

전미 30억 달러의 흥행기록을 가진 유일한 감독, 전세계 흥행 1위의 최고의 배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할리우드 파워 1위의 배우. 이 셋을 한 영화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면? 전세계 영화팬들의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주연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1960년대 전미를 뒤집은 천재 사기꾼 프랑크 아비그네일의 실화를 담은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위해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천재 셋이 한 자리에 모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작의 흥행기록을 모두 합치면 30억 달러(약 3조 9천억원)을 넘는 이 시대 최고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그가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후 다시 한번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뭉친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많은 영화에서 스필버그 감독과 동고동락을 함께 한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암스를 비롯,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촬영감독, 편집감독 등 주요 제작진이 함께 해 진정한 스필버그 사단이 뭉친 영화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중평이다.

전세계 흥행 1위 <타이타닉>의 히어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천재 사기꾼 프랭크로, 생존 배우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한 톰 행크스가 프랭크를 뒤쫓는 FBI 요원 칼 역을 맡아 신나는 사기극에 동참한다. ‘톰과 레오’의 유쾌하고 기발한 콤비 플레이 덕분에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둘의 그 어느 영화보다도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을 화려하게 열 스티븐 스필버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이들의 첫 만남이 전세계 영화팬들을 어떻게 사로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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