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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동화책, 만화책 출간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신선한 돌풍 | 2003년 3월 6일 목요일 | 구인영 이메일

국내 순수창작 애니메이션 <오세암>이 출판마케팅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에 앞서 동화책과 만화책이 동시에 출간되어 국내 애니메이션과 출판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출판사 파랑새에서 어린이용 '만화로 보는 오세암'이 3월 말이 출간될 예정이며, (주)샘터의 '오세암 애니동화'가 4월초에, '오세암 필름 코믹스'가 4월 말에 출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세암 애니동화' 같은 경우는 원작자인 故 정채봉 선생의 딸인 정리태씨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의 순수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원작동명소설 '오세암'을 자신의 손으로 다시 엮어 내는 그녀의 눈은 아릿하게 저려오지만, 이번 작품에 대해선 누구보다 의욕에 차있다고.

2000년, TV 애니메이션의 <하얀마음 백구>의 제작진 (주)마고21에 의해 2년 여에 걸쳐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5살 철부지 꼬마 길손이와 앞 못 보는 누나 감이가 엄마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 길손이가 엮어내는 재기 발랄한 상황이 시종 웃음을 자아내면서 그 웃음 뒤에 느껴지는 코끝 찡한 감동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의 눈 높이로 보기에도 손색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티끌 없이 맑은 눈물로 우리 곁에 찾아올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오는 4월 25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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