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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박해일 ‘인어공주’ 크랭크인
엄마가 찜해놓은 남자에게 작업을 들어간다고? | 2003년 9월 18일 목요일 | 서대원 이메일

조선시대가 자랑하는 정절녀 대표 숙부인이 한 세기를 폴짝 건너 제주도 해녀로 다시 태어난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전도연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인어공주(제작:나우필름)>가 오늘 9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는 말씀.

제주도 우도에서 크랭크인을 한 영화는 <인어공주>라는 제목답게 잔잔한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에서 해녀 연순으로 분한 전도연이 물 만난 고기마냥 생동감 있게 유영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다라이도 수영장도 아닌 바닷가에서 촬영이 이뤄졌기에 안전사고에 대한 약간의 조바심은 있었지만 영화에 캐스팅된 후 그간 꾸준히 전문가들로부터 실력을 전수왔던 터라 전도연은 까딱심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다.

“설마, 저 언니가 울 엄마?”라고 놀랄 정도로 현재의 우악스런 엄마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20살 꽃띠의 엄마가 살던 시절로 그녀의 딸 나영이 어케된 건지 빠져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인어공주>는 <백투더 퓨처>스런? 재미난 환타지 영화다. 엄마가 찜해 놓은 남자에게 나영이 작업을 들어가기도 한다니 말이다. 게다가 그 남자가 브레크이 없이 잘 나가는 박해일이란다. 또한, 전도연은 엄마와 딸의 역할 1인 2역에 도전한다.

90%이상의 촬영분이 제주도 우도에서 진행될 영화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3 )
shelby8318
이 영화도 재밌게 봤음. 극장에서....   
2010-02-13 13:25
mooncos
이 기자님이 영화 내용을 잘 모르시는듯;;
  
2009-04-17 20:30
ldk209
브레크이???   
2007-06-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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