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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 큼직한 시원스런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화의 <그녀를 모르면 간첩(제작:M3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2월 7일 두달 반동안 총 34회차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부천의 한 패스트 푸드 음식점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분은 최고의 얼짱으로 갑작스레 부상한 김정화를 알현하고자 근처 학원가 남학생들이 하던 공부를 내팽겨치고 푸드점으로 득달같이 달려와 그녀를 본 후 알아서들 마구 상상하는 장면. 물론, 음탕하면서도 귀여운 남정네들의 상상의 나래는 스크린을 통해 재현된다.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 남파공작원을 잡아 들이기 위해 급파된 여간첩 김정화가 여차저차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얼짱이 되면서 속속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그녀를 모르면 간첩>에는 공유가 그런 그녀를 무작정 싸랑하는 삼수생으로 영화의 실제 모델이었던 진짜 얼짱 남상미가 김정화의 푸드점 동료로 출연한다.
박한준 감독의 장편 입봉작이자 김정화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그녀를 모르면 간첩>은 내년 1월 30일 대관절 어느 정도 이쁘기에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는지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