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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서는 갸우뚱스런 오승현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유부남 안재욱을 꼬드겨 황신혜을 몸살나게 한 도도한 신세대 여성으로 옆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그간 다양한 프로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다.
주연급으로는 처음으로 발탁돼 촬영에 들어갈 그녀는 극 중에서 인기 절정의 배우 은다영으로 등장,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평범 그 자체의 남자 김소훈(김상경)에게 푹 빠져 그의 무지 오래된 여친 김현주(김정은)와 연적이 돼 흥미만점의 사랑 대결을 펼친다.
100미터 전에서도 눈에 확 트일 만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 뻗은 큰 키와 큼직큼직한 화려한 이목구비로 뭇남성들을 자지러짐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오승현이 가세한 로맨틱 멜로 <내 남자의 로맨스>는 3월초 촬영에 들어가 올 여름 7월에 그 뜨거운 삼각관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