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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자들을 위한 공포를 공개한 '페이스'
<페이스> 호러 쇼케이스 이벤트 개최 | 2004년 5월 11일 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얼굴 없는 시신들을 위한 '복안(얼굴을 복구해 주는 것)'이라는 상당히 도전적인 소재를 가진 색다른 공포 영화 <페이스>(감독: 유상곤,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5월 10일 '호러 쇼케이스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영화의 분위기에 맞도록 행사장 전체를 ‘유령의 집’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 입구부터 서늘한 무서움이 느껴졌다. 또, 지난 3월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동남아 5개국에 선판매되는데 공헌한(?) 예고편을 비롯해 맛배기 메이킹필름, 특수 분장을 맡은 윤예령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단편영화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던 유상곤 감독은 “<페이스>는 단지 복안과 일반적인 공포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장르를 복합적으로 넣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행사 내내 절친한 친분을 보여주었던 주연 배우 송윤아와 신현준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보았던 귀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따라서 행사장은 영화의 무서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즐거운 기운으로 넘쳤다.

심장병인 딸을 위해 은퇴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복안전문가 ‘현민’을 맡은 신현준은 "굉장히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털어놓으면서,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뒤 공포와 스릴러의 절묘한 혼합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또 "촬영 현장에서 뒤에서 누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본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법인류학실 신입요원인 ‘선영’역을 맡은 송윤아는 "해마다 동서양의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빠짐없이 볼 정도로 호러 영화팬이었는데 <페이스>로 공포영화에 처음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직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이 영화의 예고편은 우리나라 특수효과의 현주소를 알아 볼 수 있는 의미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는 오는 6월 11일, 영화 속 사라진 얼굴을 관객들에게 보일 예정이다.

3 )
js7keien
반전의 충격보다는 시나리오의 부실함이 아쉬웠던 영화   
2006-10-01 23:43
soaring2
페이스..독특한 소재였으나..흥행에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죠   
2005-02-13 23:18
cko27
ㅋㅋ신현준씨 실제 성격 무지 재밌던데. 의외로 여성적이시고.   
2005-0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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