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라이징>(수입•제공:㈜케이디미디어/배급:㈜프라임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992년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가 열연한 ‘한니발 렉터’는 영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천재적이고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캐릭터였는데 ‘천재적인 살인마’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양들의 침묵>이후 <한니발>, <레드 드레곤>까지 3편의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같은 ‘한니발’ 시리즈를 접한 관객들은 지능적인 한니발은 과연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첫번째 살인 목표는 누구였으며 과연 그 배후에는 어떤 인물들이 존재하였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고, 이는 ‘한니발 렉터’의 탄생 비밀을 밝혀줄 시리즈의 완결편인 <한니발 라이징>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한니발 라이징>은 한니발이 어린 나이로는 감당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과 복수심으로 인해 서서히 살인에 중독되어 가는 모습을 통해 시대의 살인마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충격적인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는데, 이렇듯 복잡하고 어려운 캐릭터인 ‘한니발 렉터’ 역은 신성 가스파르 울리엘이 맡았다.

그는 짧은 영화 경력에도 불구하고 어둡지만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젊은 시절 한니발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만들어내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한니발’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한니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이자 그의 살인 본능에 두려워하면서도 연민으로 감싸려 노력하는 레이디 무라사키 역은 공리가 맡아 동양인 특유의 몽환적인 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능적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 캐릭터를 탄생시킨 토마스 해리스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피터 웨버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니발 라이징>은 오는 2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