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과 이병헌 주연의 치명적인 러브스토리 <중독>이 개봉 전부터 끊임 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씨네 2000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될 <중독>이 전국 168개 상영관을 확보해 역대 최다 개봉관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챔피언>이 153개 극장 206개 스크린에서 동시 상영되었으며, <보스상륙작전>이 130개 극장 2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기록이 있다. 한국 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달성한 <친구>도 119개 상영관 206개 스크린에서 상영되었던 것이 전부다.

17일 현재 <중독>의 상영이 결정된 스크린은 180여 개에 이르며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의 첫 배급작품이란 점에 많은 영화인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더불어 나오면서 극장주들의 호응이 어느 때 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이병헌과 이미연의 몸을 사리지 않는 격정적인 섹스신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중독은 오는 10월 25일 전국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