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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와 디즈니의 파트너십이 또 한번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주 개봉한 애니메이션 <카(Cars)>가 6천 28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한 것. 이로써 95년 개봉 작 <토이 스토리>이후 만든 7편의 애니메이션 모두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만이 삶의 전부였던 경주용 자동차 라이트닝 매퀸이 한 마을에 우연히 불시착한 후 삶의 터닝 포인트를 겪는다는 내용의 <카>는 인생을 살아가는 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픽사 특유의 팬시(pancy) 함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로써 월트 디즈니가 픽사 애니메이션을 인수 한 뒤 처음 세상에 선보인 <카>는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에 이은 역대 3위의 개봉기록을 세웠다.
한편, 100년 만에 돌아온 2006년 6월6일 날 전세계 동시 개봉한 공포영화 <오멘>은 주말 집계 1천 545만 달러를 기록하며 4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프레리 홈 컴패니언 (A Prairie Home Companion)>이 7위에 올랐다. 지난 주 1위였던 <브레이크업 (The Break-Up,)>은 한 계단 하락했고, 개봉 5주차 이상 된 화제작들이 top10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미션 임파서블 3(mi3)>가 8위, <알 브이(R.V)>와 <포세이돈(Poseidon)>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다음주에는 <분노의 질주3탄(Fast and the Furious 3)>과 세상에 달관한 고양이 <가필드2(Garfield 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 Cars (New)
2. The Break-Up (1)
3. X-Men: The Last Stand (2)
4. The Omen (New)
5. Over the Hedge (3)
6. The Da Vinci Code (4)
7. A Prairie Home Companion (New)
8. Mission: Impossible III (5)
9. RV (7)
10. Poseidon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