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우정이나 어설픈 위악 대신 오락성에 집중 (오락성 7 작품성 7)
악인전 |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이원태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장르: 범죄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0분
개봉: 5월 15일

시놉시스
칼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범 ’K’(김성규)의 표적이 되어 병실 신세를 진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는 체면을 잔뜩 구긴다. ‘K’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평소 싫어하던 ‘장동수’에게 정보를 요청한다. ‘장동수’는 확실한 복수를 위해, ‘정태석’은 범인 검거라는 열망을 위해 서로 같은 배에 올라탄다.

간단평
폭력 조직 우두머리와 열혈 경찰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합심한다. <악인전>은 상극에 위치한 두 인물이 한배에 올라타는 과정을 관객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수준에서 묘사하는 데 성공한다. 관객이 액션 영화의 초반 설정에 설득됐다면, 나머지는 영화의 오락성에 얼마만큼 빠져드느냐일 텐데, 이 지점에서도 영화는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일관적인 액션 행보 안에서도 다른 배우가 흉내 낼 수 없는 충분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마동석이 조폭 보스 역으로 분하며 비주얼 면에서도, 액션 면에서도 집중할 만한 쾌감을 전한다. 등장인물의 면면으로만 보면 한국식 액션 영화의 식상한 흐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지만, 값싼 우정이나 어설픈 위악 대신 액션 영화 특유의 오락성에 집중한 호흡은 분명한 강점이다. 김무열과 김성규는 탄탄한 기본기로 평이한 캐릭터 속에서도 의미 있는 분투를 선보인다.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계획이며 마동석이 같은 역할로 다시 한번 출연할 예정이다.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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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션 영화의 계보 새로 쓰고 있는 마동석, 그의 액션물 믿고 보는 편이라면
-김무열, 김성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마동석의 에너지에 견줄 만한 활약 보여주는 작품
-조폭과 경찰이 손잡는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이 영화의 유일한 차별점은 마동석인데… 그가 출연한 작품 몇 가지에 실망한 적 있어 망설여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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