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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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목소리) 레이 로마노, 퀸 라티파, 존 레귀자모, 사이먼 페그, 제시 제이
장르: 가족, 모험,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7월 20일
시놉시스
우주까지 도토리를 쫓아간 스크랫은 태양계를 위협하는 행성 충돌 사건을 일으키고 만다. 이로 인해 지구는 거대 운석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시드와 매니, 디에고 등 친구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려는 순간 다시 돌아온 족제비 벅은 힘을 합쳐 지구를 향해 날라오는 운석을 막자고 한다. 벅과 시드, 매니 그리고 친구들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데....
간단평
2002년 첫 선을 보인 ‘아이스 에이지’시리즈는 개성있는 그림체와 다양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어온 블루 스카이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해맑게 사고쳐 위기를 몰고오는 스크랫과 이를 수습하는 친구들이라는 기본 골격은 여전하다. 하지만 뉴 캐릭터인 미녀 나무늘보와 명상하는 샹그리라마로 새로움을 더했고, 스크랫의 도토리 추격전을 우주로까지 확장해 한층 스케일을 키웠다. 재 등장하는 친숙한 캐릭터는 반갑고 키덜트적 유머는 여전하다. 또, 슬랩스틱한 몸 개그와 직선적인 스토리로 부담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심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전작으로는 <아이스 에이지>(2002), <아이스 에이즈 2>(2006),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2008), <아이스 에이지 4: 대륙이동설>(2012)이 있다.
마이크 트메이어 감독은 3편과 4편에 이어 이번 5번째 작품에도 연출을 맡았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완결편이라니, 도토리 쫓는 스크랫이 그리워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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