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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리메이크 (오락성 5 작품성 5)
마터스 |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케빈 고츠, 마이클 고츠
배우: 트로이안 벨리사리오, 베일리 노블
장르: 공포,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87분
개봉: 10월 20일

시놉시스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끌려가 고문 당한 기억에 시달리는 소녀 ‘루시’(트로이안 벨리사리오)는 점차 친구 ‘안나’(베일리 노블)에게 마음을 연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에도 강렬한 고문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의 집을 찾아가 복수하기에 이른다. 이후 ‘안나’를 불러 뒷수습을 하려던 차, 예상치 못한 세력이 들이닥쳐 되레 집 안에 갇히게 되는데…

간단평
‘순교자’라는 뜻의 <마터스>는 도를 넘어서는 학대, 고문장면으로 격렬한 불편함을 선사한 프랑스산 호러물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2008)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다. <데스 로드>(2013)로 데뷔한 케빈 고츠, 마이클 고츠 형제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가학적인 원작의 특성은 살리되 러닝타임은 25분가량 줄인 압축형 재해석이다. 영화는 인간이 육체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들어서는 순간 사후세계를 볼 수 있다고 믿는 광신도들이 그 믿음을 검증해줄 순교자를 찾아 나서는 잔혹한 과정이다 ‘루시’는 강제로 순교자가 된 피해자 중 한 명이며, ‘안나’는 그녀를 지켜주고자 하는 친구이자 연인이다. 그러나 연대의 힘은 약하고, 외과 시술하듯 피부를 찢고 뜯어내는 등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고문 장면은 강하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착석한 관객은 시청각적으로 심한 자극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마저도 원작의 강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순화된 것이며, 작품이 관객에게 던지는 물음까지도 다소 빈약해졌다.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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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종교적 신념과 인간의 폭력성이 만났을 때
-프랑스 원작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라는 점
-고어물 꽤나 즐긴다면
-가학적인 장면 싫어하면 절대 비추천
-끊임없는 여자의 비명소리 등 청각적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면
-돈 내고 마음 불쾌해지는 영화 보기 싫어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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