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들이댐, 넘어갈까! 말까? (오락성 6 작품성 5 )
파리로 가는 길 |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엘레노어 코폴라
배우: 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윈, 아르노 비아르
장르: 드라마, 로맨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8월 3일

시놉시스
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과 함께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이클’의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 일정을 건너뛰고 곧장 파리로 가기로 한다. 그러자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주기로 자청하고, 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이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이 돼버리는데...

간단평
빨리 파리로 가자고 서두르자 걱정 말라고, 파리는 어디 안 간다고 답한다. 고장 난 자동차를 고치라고 재촉하자 역시 걱정 말라고 문제(trouble)는 어디 안 간다고 태연하다. 그렇다. 파리도, 문제(trouble)도 어디로 가지 않는다. ‘남편’도 마찬가지다. 그도 여전히 그녀 옆의 존재다. 그럼에도 들이댐을 멈추지 않는 이 ‘프랑스 남자’를 어쩔 것인가. <파리로 가는 길>은 기혼이든 미혼이든 개의치 않는다고 정평 난 프랑스 남자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중년 여성의 깜짝 로맨틱 로드 무비다. 더불어 미식에 황홀해지는 식도락 영화이기도 하다. ‘빈둥지증후군’으로 쓸쓸한 그녀에게 ‘당신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라며 독려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과 초콜릿을 엮어 장미 모양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 로맨틱한 남자의 유혹에, 당신이라면 넘어갈까! 말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에서 단 한마디 대사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싸움을 평정했던, 슈퍼맨 엄마 ‘다이안 레인’이 소녀 감성 살아있는 중년의 ‘앤’을 귀엽게 연기한다. 80세의 고령에도 위트를 잊지 않은 엘레노어 코플라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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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지증후군' 경험한 중년 여성분들, 격하게 감정 이입할지도
-로맨틱한 칭송+ 식도락, 대리만족이라도
-'슈퍼맨 엄마'였던 다이안 레인, 여전히 매력적인걸!
-'프랑스 남자', 로맨틱은커녕 너무 느끼한데... 이럴 수도
-일탈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본격 불륜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소소한 재미로는 만족할 수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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