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에서 만난 운명적 사랑과 그 후 (오락성 5 작품성 6)
포르토 |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게이브 클링거
배우: 안톤 옐친, 루시 루카스, 프랑스와 레브런
장르: 로맨스, 멜로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76분
개봉: 1월 31일

시놉시스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도시 ‘포르토’. 고고학자인 프랑스 여자 ‘마티’(루시 루카스)와 역사 체굴 현장의 작업팀원인 미국 남자 ‘제이크’(안톤 옐친)는 우연히 만나고 스쳐 지나간다. 그 후 두 사람은 열차에서 카페에서 다시 만나고 강렬한 이끌림에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간단평
접점 없던 남녀가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에 빠져든 연인의 하룻밤 기록인 <포르토>는 시점의 변화와 시간의 재구성을 통해 다층적으로 짧은 기억의 조각을 재구성한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남자의 시점, 비밀을 간직한 듯한 여자의 시점 그리고 두 사람을 동시에 포착하며 영화는 오롯이 남녀에 집중하고 그들의 감정의 흐름을 따라간다. 하지만 한편으론 맥락 없이 느껴질 수 있는 그들의 대화와 상황에 동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 크게 힘을 발휘 하는 건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포르투갈의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과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피아노 선율이다. 두 남녀의 서사가 내포하고 있는 여백을 충분히 음미하도록 일조하며 흠뻑 분위기에 취하게 한다. <러덜리스>(2015)와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 등으로 친근한, 26세의 나이로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버린 안톤 옐친의 유작이다. 연출을 담당한 게이브 클링거의 첫 번째 극영화이다.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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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포르토’로 직접 떠나지는 못하지만.... 영상으로 대리 만족이라도
-요즘 너무 메말랐다! 운명적 사랑에 빠진 연인을 보며 연애 세포를 깨우고 싶은 당신
-안톤 옐친의 유작, 미장센과 음악을 감상하며 그와 이별을 고하는 것도
-첫 눈에 반한 사랑 + 원나잇,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 안 되는 분
-오롯이 두 남녀의 감정 흐름에 집중, 서사 속 인물을 보고 싶었다면
-시점 변화와 시간상으로 뒤엉킨 구성, 한눈팔면 앞 뒤 맞추기 힘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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