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사랑이었을까? (오락성 5 작품성 5)
나라타주 |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모토 준, 사카구치 켄타로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40분
개봉: 3월 8일

시놉시스
외롭던 고등학생 ‘이즈미’(아리무라 카스미)는 자신에게 연극반 가입을 제안한 ‘하야마’ 선생(마츠모토 준)을 좋아하게 된다. ‘이즈미’의 졸업 후 두 사람은 연극 준비를 위해 다시 만난다. ‘이즈미’는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또래 ‘오노’(사카구치 켄타로)와 사귀지만 ‘하야마’ 선생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 못한다. 사연을 안고 있는 ‘하야마’ 역시 ‘이즈미’를 바라보는 심경이 복잡하다.

간단평
그때 그 사람, 사랑이었을까? 딱 잘라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려워도, 돌이켜 보면 그를 향한 감정이 너무나도 뜨거워 주체할 수 없던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 당신이라면 <나라타주>에 어느 정도 공감할 것 같다. 고등학생 제자가 성인이 되어 교사 앞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사랑인 듯 아닌 듯 복잡미묘한 관심과 애정을 주고받는다. 140분간의 짧지 않은 러닝타임 동안, 사제 간이던 두 사람의 과거부터 연극을 준비하는 현재까지 절절한 에피소드가 차곡차곡 쌓여 나간다. 관계를 성실히 설명해내는 태도가 워낙 정성스럽다. 하지만 진지하다 못해 심오할 정도인 양쪽의 감정이 긴 시간 이어지는 탓에, 오히려 그 뜨거움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바라보는 시점도 오고 만다. 절절함도 너무 오래 지속하면 조금씩 구차해지게 마련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시마모토 리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2015)로 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아리무라 카스미가 마츠모토 준과 호흡을 맞췄다.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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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듯 아닌 듯한 관계 유지하고 있는 분, 절절히 공감할지도
-요즘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 눈여겨본 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좋아한다면
-너무 진지하고 심오한 연애 감정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면
-치명적인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어딘지 ‘그들만의 구구절절’ 같은 느낌도…
-어느덧 나이 든 마츠모토 준… 세월을 실감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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