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다 되면 그건 사랑이 아니지 (오락성 6 작품성 6)
루비 스팍스 | 2018년 5월 14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조나단 데이톤, 발레리 페리스
배우: 폴 다노, 조 카잔
장르: 코미디, 판타지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5월 10일

시놉시스
천재 소설가 ‘캘빈’(폴 다노)은 사회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지만 정작 연애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놀랍게도 자신의 소설에 묘사한 완벽한 여인 ‘루비’(조 카잔)가 실제로 자기 삶에 나타나면서 ‘캘빈’의 삶은 크게 바뀐다. 자신이 원하고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 변신하는 ‘루비’에게 순식간에 빠져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기 시작한다.

간단평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바라는 매력만 쏙쏙 골라 갖춘 연애 상대를 상상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런 상대가 나타난다고 한들 꼭 천국 같은 세상만 펼쳐지는 건 아닐지 모른다. <루비 스팍스>는 연애에는 통 관심이 없던 천재 소설가가 자기 소설에 묘사한 완벽한 여인 ‘루비 스팍스’를 만나며 경험하는 판타지 로맨스다. 마치 마법처럼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하는 여인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한동안일 뿐, 주인공은 ‘진짜’ 사랑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크게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웃을 만한 지점이 많으면서도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은근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철저히 남성 주인공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인 만큼 남성 관객의 연애 판타지를 충족할 만한 대사나 연출 포인트도 꽤 많은 편인데, 종종 그 점이 적정선을 넘어서는 듯한 감도 없지는 않다. 다만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찌질해 보이는 남자의 면모를 갖춘 폴 다노와 천연덕스럽고 말괄량이 같은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는 조 카잔의 사랑스러운 호흡이 이런저런 단점을 가리는 것도 분명하다. ‘루비 스팍스’를 연기한 조 카잔이 직접 각본을 썼다.

2018년 5월 14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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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 던지는 사랑 이야기 좋아한다면
-로맨스와 코미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 기분 좋은 에너지 느끼고 싶다면
-내 맘과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 상대와 갈등 중이라면
-날 꼭두각시 취급하던 연애 상대에 질렸다면... 재미 아닌 분노 유발할 수도
-이미 꿈에 그리던 이상형 만나 행복한 중이라면 안 보는 게 나을지도
-남성 중심 연애 판타지, 유머의 적정선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함 불편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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