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독립운동가 투쟁가 빨치산, 현대사 고비에 자리한 세 여성 (오락성 5 작품성 6)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임흥순
배우: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윤수련, 강나라, 박세현, 김선현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11월 28일

간단평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일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 국가적으로 ‘갈라놓는 것'들의 근원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부터 1953년 한국전쟁, 1980년 5.18 광주항쟁으로 이어지는 시기 자주독립과 하나 된 조국을 꿈꿨던 독립운동가 정정화, 제주 4.3 투쟁가 김동일, 지리산 빨치산 고계연 세 여성의 삶을 통해 현대사를 조명한다. 관련 인물과 배우 인터뷰, 실제 촬영 장면과 재연 장면 등으로 구성해 다큐멘터리임에도 인위적인 연출을 활용, 극영화 같은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세 여성의 삶을 하나로 이어 현대사를 관통해 분열의 근원을 찾는 시도, 상징과 은유가 녹아 든 심미적 영상미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근원을 거슬러 가 어떤 발전적 해법을 모색하는가에 의문이 따른다. <비념>(2012), <위로공단>(2014), <려행>(2016)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 공동체에 관심을 기울여 왔던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다. 2017년 국내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동명의 전시를 스크린에 옮긴 것으로 당시 국내 개인전 최대 규모에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독립운동, 4.3, 빨치산 활동한 세 여성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관통, 분열 원인을 찾으려는 시도를 높이 산다면
-직접 화법보다 은유와 상징을 통한 간접 화법을 선호한다면
-정보 전달 위주의 다큐멘터리를 선호한다면
-독립운동, 4.3, 빨치산 활동한 세 여성의 대표성에 의문이 들 수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