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각선미는 눈부셔~~ 모두가 파파라치가 된 것 마냥, '복면달호'의 히로인 '이소연'을 향해 사람들의 관심이 일제히 쏟아지던 그 순간...

'꼭, 한번 뮤지션이 주인공인 영화를 해보고 싶었어요...' 영화 촬영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던 우리들의 '복면달호' '차태현'...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고 싶었어요...' 불안한 음정, 노래만 부르면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그녀의 트로트 사랑은 끝이 없어라~~ 큰소리기획의 유일한 여자 가수 '차서연'...

'트로트는 자꾸 꺾어줘야 제 맛이 나는거야!!...' 큰소리기획의 '장 준' 사장, 트로트를 향한 그의 고집스런 뚝심을 말릴 사람 누가 있으랴... '달호'가 가진 천부적인 뽕필을 발견한 장본인, '임채무'...

구성지지만 느끼한 그의 목소리가 반갑다... 현 트로트계의 황제 '나태송', 뮤지컬 출신 배우 '이병준'이 부르는 호소력 강한 노래가 영화 속에서 빛을 발했다...

'모두들, 영화 잘 봐주세요...' 더이상, 무엇을 덧붙여서 말하랴... 지난 14년간의 절치부심, 이제 코미디언 '이경규'에서... 영화인 '이경규'로 화려하게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사람냄새 나는 가슴 훈훈한 영화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복면달호'의 연출 의도를 말하던 '김상찬' 감독...

천부적인 뽕필을 타고난 그 남자 '봉달호'... '차태현'의 성숙한 연기가 영화의 깊이를 더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껏 이런 트로트 영화는 없었다... 촌티나지만 구성진 노랫가락이 영화 전체를 포근히 감싸주는 '복면달호'...

'영화에서 저희가 부르는 노래,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지금부터 복면을 쓴 신비주의 트로트 가수 '달호'와 모두 네박자 뽕필에 함께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