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영화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유의하기 바람. 1편 막판에서 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울버린, 역시 이번에도 극의 중심엔 그가 있고 방황하던 전작과는 달리 그의 과거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드러나고 몇번인 번뇌 끝에 그는 결국 과거에의 집착을 포기하고 현실에 전념하기로 한다. 액션씬도 전작보다 더 많고 예상대로 새로운 캐릭터도 나왔지만 극이 기존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들러리에 불과했던 것 같고, 매그니토 진영이 미스틱 1명밖에 안 나왔다는 것도 아쉽다. 번역가의 수완인지 전편보다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더 많고 삼각관계 등의 사랑에 중점을 둔 부분도 눈에 띄고 무엇보다도 1편에 출연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배우들을 지켜보는 게 즐겁다. 간달프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안 멕켈런, 스콜피온 킹의 섹시한 마법사 켈리 후, 가장 최근의 본드걸 할 베리 등이 그 사이 너무 커버렸다. 글고 막판 진의 희생으로 인한 위기탈출은 꼭 아마게돈과 비슷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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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2003, X-Men 2 / X2)
제작사 : 20th Century Fox, Marvel Entertainment, Donner/Schuler-Donner Production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x2-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