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의식적으로 피하는 스타일입니다.
흔히 말하는 스포일러도 있고 일단 정보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면 한쪽눈 감고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머 여튼 좀 특이하다면은 특이한 습관이 있습니다. 여튼 세컨핸드 라이온스 시사회도 제목만 알다시피해서
보러 갔습니다. 사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이라도 익숙한 배우라고는 오스먼트 뿐이었고
제목도 실상 감이 영화에 대한 감이 안오는 터라 그랬던 거지요.
AI의 꼬마 .. 많이 컸더군요. AI에서의 연기를 뛰어넘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만은
이 영화에서 카메라의 초점은 오스먼트의 연기보다는 두 할아버지에게 맞춰져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두 할아버지의 황당함이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 입니다.
얘기 자체는 처음부터 황당함으로 뭉쳐있습니다.
예로 동생은 낚시하는 법이란 책을 보고 있고 옆에서 형은 총으로 고기를 낚는 ...
머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속에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일러를 싫어해서 다른 웃음의 포인트는 영화에서 직접 찾으시기 바랍니다.
영화전체는 믿음에 대해서 먼가 얘기하고 싶어합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믿고 싶으면 믿는거다" 라는 대사에서 영화의 메세지를 함축하고 있는듯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볼때 재미는 있으나 메세지의 전달이란 부분에서는 좀 먼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음식하다가 향신료하나 빼먹은 느낌이랄까 ..
메세지를 궂이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본다면은 저랑 비슷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재미의 면에서 가볍게 본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추천할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여튼 한번쯤은 보세요 .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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