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조카 교육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영화였다고나 할까요?
할리조엘 오스먼트가 월터역을 맡았던 영화.
월터는 이 극중의 양념장과 같은 조카.
예전에 영화 A.I에서 엄마 찾아 나서는 인조인간.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보고 또 보고 한 영화였다.
그때는 정말 어린 아이였는데.... 이번엔 훌쩍 커 버린 듯한 느낌
사춘기 소년의 모습이었다.
바람둥이 엄마.
책임감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엄마.
비뚤어진 모성애(돈만 밝히는)를 가진 엄마에게서 자란 월터는 오히려 애어른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스와 허브
두 삼촌들과 지내면서
두 삼촌의 닫혀진 문을 열고.
세상으로 한 발자국씩 옮겨주는 월터.
진실은 보는대로
보이는대로 믿어야 진실이 됨을 느끼게 하는 영화.
비록 먼 친척이지만
서로가 익숙해져 가고
진정으로 염려 해 줄때
가장 가까운 가족이란 울타리가 쳐지는 그런 가족을 그린 영화였던 것 같다.
남편과 실컷 웃으면서 감동 있게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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