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본 영화중에 가장 아름다운 프로포즈를 한 영화다.
신나는 락엔롤 음악에 맞추어 한 인간의 꿈도 커가고,
한 남성의 사랑도 커간다.
한남자아이는 노래부르는것을 너무 좋아한다.
노래 부를는것이 아님, 아무것도 재능이 없는 아이.
그는 그렇게 그 꿈을 위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다, 그는 한달만 사귀었던 여자와 제대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 그때 그에겐 그 여자만이 사랑이었으리라.
하지만, 이 여자는 그 남자의 꿈을 이해 못해준다.
남자는 마지막 수단으로 음반사를 찾아가 오디션을 보고
끝내 판을 내고 인기를 얻게되고..
그러다, 동료로서 예전에 자신이 팬으로 즐겨듣던 여자와
같이 공연을 하게 되면서 사랑이 커간다.
끝내, 이 남자는 이 여자를 위해서 마약에 빠지고, 가정도 파탄이 나고
40여번이 넘게 이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그러다, 이 남자는 끝내... 영화의 마지막쯤에
무대위에서 듀엣곡을 부르는동안 자신의 프로포즈를
안받아주면 더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설득하는 남자를 위해
그 동안의 자신의 숨겨온 사랑을 얘기한다.
너무 아름다운 프로포즈였다.
이 얘기는 실화라고 한다.
30여년동안 이들은 부부생활을 하고
서로를 위해 함꼐 노래를 부르고, 여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뒤
남자가 곧 이 사랑하는 여자를 따른다.
신나는 음악 맞추는 아름다운 사라얘기다.
단, 이 남자의 전처는 넘 불쌍하다....
-배우 한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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