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비를 이루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화려한 스타,레니와 빈스.어느 날 둘이 묵을 예정이던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15년 후 한 여기자의 추적 끝에 스위트룸에서 있었던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어느 나라 연예인이든 꼭 이런 연예인이 있다.대중앞에서는 모범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뒤에는 난잡한 사생활이 있다.당대를 풍미하던 두 인기스타.그들이 15년동안 꽁꽁 숨기고 있던 진실.잘만 만들었으면 꽤 괜찮은 미스터리물이 되었을텐데 여주인공의의 부실한 연기력과 지나친 선정적인 장면은 작품의 질을 떨어뜨렸습니다.두 연기파 배우의 명연기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낀 알리사 로먼은 그냥 섹시한 미궁에 빠진 사건을 추적하는 여기자다운 카리스마도 없는 여성캐릭터에만 머물렀습니다.워낙 상대배우들이 연기를 잘 한 것도 있겠지만 예쁜 얼굴과 짙은 화장,늘씬한 몸매,잔뜩 굳은 연기는 정말 자신이 미스테리물에 출연한다는 자각이 있었는지 의문이었습니다.여주인공의 연기도 문제였지만 지나칠정도로 선정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더 연기력있는 여배우와 선정적인 장면만 없었으면 좀 진진하게 볼 수 있었을 미스테리 물이었는데 결국 눈요기거리만 잔뜩 보여주는 B급 미스테리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