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문제없이 계속되던 평화로웠던 일상.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던 두 여자.그리고 아무런 예고없이 찾아온 불행.가족을 위해 조국을 위해 일어선 두 여자의 통쾌한 복수극.초반엔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였습니다.평생 총이나 칼도 쥐어본 적도 없는 두 여자의 은행강도로서의 변하는 모습은 공감도 가고 가슴도 뭉클했습니다.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두 여배우의 성적매력에 집중되면서 영화는 그저그런 코미디액션영화로 전락해버렸습니다.초반의 애국심과 격렬한 분노가 부른 복수심도 점점 더 흐지부지해지고 복수극인지 애정극인지 헷갈리는 일관성없는 두 여자의 캐릭터만 남았습니다.두 여배우의 매력을 이렇게밖에 끌어내지 못하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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