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감정이 생기고 쌓여 헤어진다고 한들,
그 사랑 그 추억들을 간과하기엔 너무나 크고 소중하다는 것을
이토록 잘 설명한 영화는 없을 것입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흐르는 음악의 노래가사가 그걸 잘 설명하고 있지요.
이 영화를 보고 재미없다 느낀 사람은 아마 두 종류일 겁니다.
하나는 생각하는 영화를 싫어하고 비쥬얼적인 것을 극히 좋아하는 사람,
두 번째는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사람.
재즈적인 선율이 시종일관 가슴을 나지막하게 두드리는
내 생에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사랑의 달콤함만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 어리다는 증거입니다.
씁쓸함과 아픔도 사랑의 일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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