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에서 사람은 왜 그렇게 됐을까.?
별로 어려운건 없는거 같다.. 근데.. 당연한 결과를.. 어차피 예상했던 결과를 실험으로 했을뿐. 그리고 그걸 영화로 만들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몇가지 전제가 있다.
1. 성선설이건 성악설이건 인간은 인간이고 인내심에 한계를 가진다. 아무리 착한사람도 뒤지게 괴롭혀 봐라. 화 안내나.
2. 여기에서의 실험상들은 예수, 부처같은 성인이 아니라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보통 인간들이라는거다.
3. 여기에서의 환경은 일부러 계급을 나눠놓은 사회다. 그리고 법이 없다;;; 때려도 되고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그러니 그냥 법없는 계급사회를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격이다.
이제 시작하자.
기자놈이 일부러 시비를 건다. 시비를 걸면 간수가 아니래도 죄수도 화날거다. 지금 길에 나가서 행인한테 시비걸어보라.. 누구든 화내고 잘하면 열라 싸울수도 있다.
그렇게 싸움은 시작되고 그들은 성인이 아니래서 계속 화나고 열받고 짜증나니까 그걸 푼다. 여기선 계급을 만들어 놨으니 간수쪽만 푸는 격이다. 거기다 여긴 법도 없고 간수들은 좀 모자란다.(시스템과 관련해 스스로 넘어야 될 선을 긋는데 그들은 너무 미숙하다) 시스템 구축이 안된 사회에 폭군이 백성들 뒤지게 패서 반란이 일어난다.
이게 다다.
과거 역사에 이런 적 많았다.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위정자에 폭력적인 놈 앉혀놓고 법 없애봐라.. 당장 이꼴난다.
하도 인간의 머를 캐냈다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고 봤는데.. 주제면에서의 진부함에 좀 놀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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