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맛. 2006년 11월 23일 이시이 카츠히토 감독
아사노 타다노부 바노 마야 사토 타카히로
진짜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었던 영화.
고2때 동아리 친구들과 Pifan 에서 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질 않아 눈물을 머금고 놓친 영화, 일본인디페스티벌에서 상영했지만 미쟝센단편영화제 자활일로 보지 못한 영화... 아아 영영 가는구나, 했는데 이렇게 건장하게 돌아왔다.
한 2주 지났는데도 종종 생각나는 건 역시 야마요쏭 덕분일까.
기괴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가족들의 일상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킬킬거리면서 봤다. 역시 킬킬무비 포함되겠습니다. 헌데 조금 느릿하게 진행되고, 네러티브 중심 영화가 아니라 집중하기 힘들었다. 그런 것에 대한 미련을 던지고 봤다면 더 즐기면서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상영하기 전에 스폰지 하우스 스텝들이 야마요쏭 퍼포먼스를 했는데 너무 웃겼다.ㅋㅋ 이런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스폰지를 찾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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