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deja vu]'-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
영화 '데자뷰'는 해군 페리호의 엄청난 폭발 장면으로 영화를 시작한다...
수사관 더그는 자그마치 543명의 사망자를 낸 페리호의 폭발에 얽혀진 비밀을 벗겨나가며 클레어라는 여자의 시신을 접하게 되고 그녀가 사건과 밀접한 관계라 있음을 알고는 사건의 전말을 밝혀나가는 그런 줄거리다...
사실 '데자뷰'는 보기 전부터 워낙 평이 좋았고 게다가 블록버스터의 거장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기에 보지 않을래야 안 볼 수가 없는 영화였다...
영화는 솔직히 초반부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박감과 박진감이 더해졌다...
그러나 영화와 호흡을 같이 하기 위해선 꽤 빠른 머리 회전이 필요하고 또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뭔가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몇 가지 의문들이 생겨서 조금은 아쉬웠다는...
솔직히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약간 실망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하지만 머 다른 수준의 평이한 액션물보다는 훨씬 더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하다고 할 수 있을듯...
그냥...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평이한 수준의 영화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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