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써핑을 하다가 영화배너를 봤는데..아담샌들러다!
딱히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왠지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그냥 믿음이 가는 배우. (쥬 드로, 짐 캐리, 잭 블랙, 아담샌들러.. 이 정도?)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냥 괜찮은 영화다.
그리고 언제나 나의 믿음을 져버리지않는 아담 샌들러의 연기도 좋았다.
(믿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다.)
제목으로는 전혀 예상할수없는 영화.
(이런 영화일 줄은 정말 몰랐다;;;; 예상 밖 이었지..)
꽤 오래 전에 보았던 '브루스 올마이티'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다.
근데 뭐랄까.. 그 때의 느낌과 달리 뭔가 가슴 뭉클한 그것.
(게다가 곳곳에 코믹요소도 한 몫했다 ㅋㅋ)
처음엔 나도 저 만능 리모트컨트롤러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주인공을 보니 어찌나 딱해보이는지.
인생의 빨리감기.
그만큼 놓쳐버린 시간, 그리고 내 추억.
나의 시간, 나의 일, 나의 가족에 대해 꽤나 많은 걸 깨우쳐 준 영화다.
(이런 영화는 참 뻔한 결말이라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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