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이 정말 좋았다.
통쾌하고 속시원했고
다음편이 정말 궁금해서 미칠 뻔 했다.
안타까운 것은
방대한 원작의 양에 좀 쫒기는 듯한 느낌 지울 수 없었고.
솔직히 지루한 감이 없잔아.... 부분 부분 있었다.
쪽바리...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듣기 시작해서
배움의 과정 대략 마쳐가고 있는 지금 까지도..
종종 듣는 소리..
우리가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는 그들의 상상력이 영화속에 있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처음 영화에서 보았던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불법적 살인을 보며
통쾌감을 느꼈고
후편에서는 정의를 정당화 하기 위해 악이 되어버린 주인공의 잔인함과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다는
태고적 명언을 재확인 해준 듀크에게 감사 할 뿐
그리고..
자기자신의 목숨을 날려버리면서 까지
범인에 대한 집요함을 보인
L을 보면서..
참... 인간이란 이상해
라는 말 남기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이걸 한국에서 만들었음 얼마나 좋아
제발 작가분이 제일교포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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