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와 제목이 왠지 강하게 끌렸던 영화..
로맨틱 코미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왠지 남다를거라는 그런 나만의 기대를 가졌다.
물론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아주 대충 살짝 봐서
게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공감하기 어려웠다.
뭐랄까.. 미국인들 특유의 그 유머러스함이랄까?
프렌즈나 섹스 앤더 시티나 미국 영화들을 보면 우리가 보기엔
별로 안 웃긴데 그들은 박장대소를 하고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영화가 딱 그랬다.
물론 안 웃겼던 건 아니지만 웃긴게 재미나서가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랄까?
여튼 게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나라에서는 대놓고 나 게이요. 라고 말하지 않는데
이 영화에서는 여자가 남자랑 룸메이트이며.. 같은 침대를 쓰며.. 그러는데
그 이유가 남자가 게이라서란다;;;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랄까..
물론 그런 영화려니 하고 봐서 그런 것에 테클을 걸지는 않겠지만
90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과
사랑에 관한 무언가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사람은 보지 말았으면 한다.
난 솔직히 이 영화에서 사랑에 대한 것과.. 그 안에 어려움들..
뭐 그런 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독특하면서도 공감 백배 형성하게끔
만든 영화인 줄 알았다 ㅡ,.ㅡ
근데 나만 이상했나?
사람들이 시종일관 계속 웃어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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