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주연의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보고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들었다. "싸이코 패스" "마음이 없는 사람" 다른 사람의 목숨, 심지어는 본인의 목숨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생소한 소재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동안 그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간다.
지극히 인간적이고 순진하다 못해 어수룩해보이기까지 하는 황정민. 그의 주변에 일어나는 오싹한 일들
귀신이 나와서 깜짝깜짝 놀래주는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공포는 귀신 이상었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없고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영화에서처럼 괴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정말 싸이코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눈뜨고 보기 힘든 살짝 잔인하고 징그러운 장면도 나온다. 장면보단 그 소리에 더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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