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사라가 친구들과 동굴 탐사를 떠났다가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게 되는 공포 영화. 어둠, 폐쇄 공간이 줄 수 있는 공포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고립된 상황 뒤에 감춰져 있는 주인공의 비밀,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 하나하나에 깔아 놓은 여러 가지 복선들로 인해 <디센트>는 개봉과 함께 제작비의 7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영화 <디센트>는 7월 5일 국내개봉을 확정지으면서 동굴과 공포에 질린 듯한 여자 얼굴의 <디센트> 오리지널 포스터가 공포영화로써 큰 임팩트가 없다고 판단하고 포스터를 새롭게 제작했다. 국내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디센트> 포스터는 동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 듯 엉망으로 일그러진 손을 최대한 클로우즈업 시켜 ‘고립된 거대 동굴 안에서의 극한 공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