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폐쇄성의 공포와 알수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인간들 사이의 감정과 공격성 등 나름대로 공포의 소재들을 적당히 버무려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가슴 서늘할 정도의 공포적인 요소는 없었으며 죽고 죽이고 그게 전부다.
또한 주인공 사라의 현실과 환상 사이의 감정변화와 심리묘사는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와 전혀 매치되지도 않는듯 했고 또 어중간하고 알수없는 그 결말은 또 뭔가.....
억지스럽게 관객의 생각을 유도하는 이런 영화는 정말이지 싫다. 전반적인 영화내용과 개연성이 있어야 모호한 결말도 설득력이 있지 이건 뭐.......
뭐 결론은 전혀 무섭지도 않았고 억지 생각을 강요하는 감독의 의도......맘에 안든다. 영화 중반 감정변화를 일으켜 수퍼우먼으로 변신한 주인공을 보며 잠깐의 "피식"...ㅎㅎ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이 영화보단 차라리 혹평을 받은 "데드 사일런스"가 훨씬 나았다.
디센트는 케이브 + 큐브 + 에일리언 + 그리고 기억못하는 일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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