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코미디가 많이 나오는 요즘에 이런 영화가 그다지 참신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고있으면 재밌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임에는 확실한것 같다.
단순한 섹스코미디가 아닌 그속에 진지하고 심오한 내용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미국식영화라서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소 안맞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 정도는 영화를 보는사람이라면 이해해야 하는것 같다.
이 영화는 결혼날짜를 잡아놓고 결혼식이 있기까지의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근데 자꾸 이상한 변수들이 생기고 거기에 대한 멋진 해결을 하는데 그런부분들이 참 재밌게 표현해놓은것 같다.
1,2편에서의 그리운 배우들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좀 아쉬웠지만, 적절한 웃음과 괜찮은 스토리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영화로 진짜 가족애, 우정, 감동을 한번에 다 느낄수 있었던 통쾌한 영화였던것 같다.
전편들에 비해 다소 포스가 떨어지는듯 하나 역시 기대는 저버리지않는 아케리칸 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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