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흔하디 흔한 청춘물의 일종으로 신인배우 임정은을 알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너무 뻔하디 뻔한 유치한 스토리와 너무지루한 내용들이 영화내내 너무 눈살을 찌푸렸다.
좋게 얘기하자면 순정만화같은 영화라고 말할수도 있을수 있겠지만..
진부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색깔있게 그려내려는 의도는 보였지만 결국은 지루한 영화가 된듯하다.
설정부터 모든게 억지스럽고 비슷한 느낌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드는건지..
슬픔에서 오는 긴장감도 전혀 없고 애절함도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이 영화는 슬픔에 촛점을 맞춘것도 비극적인 사랑에 촛점을 맞춘것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를 반복하고 있는 영화같았다.
차라리, 신파로 흘러갔다면 눈물샘이라도 자극시켜줬을텐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엇을 위한 영화였는지 내심 의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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