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일본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
을 달성한 "데스노트" 시리즈! 명탐정 "L"의 활약을 담은 번외편이 또 한 번 "데스노트"의 신화를
가능하게 할지 기대해 본다.
정의의 이름으로 데스노트를 건 마지막 결전을 앞둔 천재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에게 거대
한 사건이 주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실현시키려는 ‘전인류 말살프로젝트’라는 엄청
난 계획을 막아야 하는 것. 이 또 다른 사신의 목적은 악으로 찌든 현 인류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운 인류를 형성, 이상적인 신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키라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의 대결까
지 남은 시간은 23일. 그러나 이번엔 전인류의 운명이 걸렸다.
오직 L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구부장한 허리 불편해 보이는 손동작 방금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눈초리의 주인공 "ㄴ"
전편에 이어서도 그의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추리력과 탐구력, 수사력이 펼쳐진
다. 초반부터 이어지는 해외에서의 파괴 장면, 바이러스에 중독된 사람들..시간이 갈수록
초반의 장대한 스케일은 없어지고 "ㄴ"의 사건 해결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번편은 전반부까지만 해도 스토리 설정이 좋게 느껴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의
중심은 잃지 않으나 무게감을 잃는 다고 해야 되나 너무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래도 흥미를 잃지 않는 "데스노트-L : 새로운 시작" 이 될 것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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