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벌어지고 전쟁에서 남겨진 상처는 너무나도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이라는 반토막 난 이 땅에서도 참으로 대한제국 들어서고 50년 좀 넘는 이 곳에서도 별의 별 일이 다 벌어졌으니 말이다.
한국전쟁, 군사 독재 쿠테타 정권, 민주화 운동, 그리고 전쟁 참전 까지...
이 영화는 우리나라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아니다.
광활한 아시아 대륙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외국 나가서 싸워야 했던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의 영화들..
어쩌면 전쟁이 남기고 간 상처를 영화로 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7월 4일생과 비슷한 느낌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이 느낀 감정이라고 말할수는 있을까?
그곳에서 살아 남아 돌아 온다고 해도,, 이미 정신적 피해는 하나의 크나큰 고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그들에게 자살이란 그 고통의 탈출구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봐진다.
이경영의 자살.. 이건 뭐 영화라서 자살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외국의 경우도 참전용사들의 사회적응력은 지극히 떨어지고, 자살율은 지극히 높다 하니.. 이런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처리 못하는 국가가 더욱더 큰 문제를 않고 있지 않나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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