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상당히 여러 번 보았던 영화. 그런데 검색 사이트마다 이름이 다르게 나와있네요.
케이블에서 할 때는 그냥 포스터에 나온 이름 그대로 하던데......
신혼 부부인 칼과 몰리 사이에 불청객 듀프리가 찾아와 그들은 괴롭히면서 얘기가 진행 된다.
듀프리는 자신이 백수가 되어서 갈 곳이 없으니 잠시만 있겠다고 들어와서 칼과 몰리가 일하러 직장에 나가면
자신의 집인양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이런 저런 물건들을 쓰며 너무 편하고 좋자 떠나지 않고......
그는 성격도 좋고 자유분방해 그가 풍기는 분위기에 말발에 주위사람들은 그에게 홀려버린다.
칼의 장인의 그가 일하는 직장의 사장인데 장인이 '자기 딸의 성(first name?)을 계속 결혼하기 전에 썼던,그러니까 장인 자신의 성을 그냥 쓰게 해주는 것이 어떠냐?' 그리고 몰리의 남편인 칼에게도 자신의 성을 쓰기를 강요하고,더 나아가 자신의 딸이 낳은 아이에게도 자신의 성을 물려주길 원한다.
그런데 칼이 탐탁치않아하자 자신의 맘대로 칼의 사무실 명패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몇 일후 장인은 칼을 찾아와 정관수술을 하라고 말한다.
듀프리는 칼의 집에 있는 자전거도 자신의 맘대로 쓰고 케이블까지 달아놓는다.
이래 저래 직장 일과 장인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만 받고 있던 칼은 자신의 위치가 점점 위태해지는 것 같아 더욱 불안해진다.
몰리와 칼은 듀프리를 쫓아내기 위해 몰리가 일하는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를 소개시켜준다.
그런데 그 여자를 자신의 집도 아닌 몰리와 칼이 사는 집에 불러 분위기를 잡다가 집이 온통 타버리고 만다.
그가 그렇게 말썽을 부려놓아서 칼과 몰리의 사이는 점점 틀어지고 틈이 생긴다.
듀프리도 양심은 있는지 그렇게 난장판이 된 집안의 그을음 등을 싹 청소해놓고 몰리에게 보여준다.
듀프리는 칼을 위해 케이블 요리 프로그램을 보며 배운 요리실력을 살려 여러가지 요리를 준비한다.
그렇지만 칼이 직장일을 하느라 밤 늦게서야 돌아와서 듀프리와 몰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한 나머지 화를 내게 되고 몰리와 싸우게 된다.
전반적으로 재밌긴 하지만 왜 영화를 개봉하지 못했는지는 조금만 봐도 알게된다. 할일 없을 때 시간때우기 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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