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영화라고했을때 쥬만지랑 인디아나 존스를 떠올렸고 영화 초반부 에서 그런 것이 어느정도 맞아들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진행될수록 이전의 어드벤처 영화와는 좀 달랐습니다. 인물들의 이야기.그것도 아픈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었는데요..여기에 나오는 모험(?)의 과정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만나서 치유하기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CG장면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홈페이지에서 원래 그림과 그래픽 작업이후의 그림을 비교한것들을 보고 갔거든요.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고 하던데요 분명 빈곳이 보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부분이 그걸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이종수와 천정명이 나오는 부분에 어떤 복선이 있었던건지..아마 제가 놓친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