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괴물
이라는 동화책 이야기가 생각난다.
괴물이 이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세상은 너무 넓어 괴물은 반으로 나누어져 한명은 서쪽 다른 한명은 동쪽으로 이름을 찾으러 간다.
동쪽으로 간 괴물은 대장장이 한스를 발견하고는 '니 이름을 줘 그럼 내가 니 힘을 세게 해줄게' 라고 설득을 한다. 대장장이 한스는 수락을 하고 힘이 세진다. 한스라는 이름이 생긴 괴물은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 배가 고파짐에 한스를 잡아먹게 된다.
다시 여행을 떠난 괴물은 어느 한 마을 영주의 성에 몸이 약한 아들의 이름을 갖고 몸속으로 들어가 몸을 튼튼하게 해준다.그 아들의 이름은 요한이다. 괴물은 그 성안에서의 생활이 만족해 배고 고파도 참았다. 참고 참다가 포악해진 괴물은 모든 사람들을 죽이게 되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데 서쪽으로 간 괴물을 다시 만난다.
동쪽괴물 : 봐봐 나 이름이 생겼어
서쪽괴물 : 우리에겐 이름이 없어도 돼. 우린 이름없는 괴물이잖아.
그러자 동쪽괴물은 서쪽괴물을 잡아먹고 쓸쓸히 혼자 남는다.
동쪽괴물 : 겨우 이름이 생겼는데 불러줄 사람이 없네. 요한 좋은 이름인데.....
이 이야기는 만화 몬스터에 나온 이야기이다.
영화 대부는 보고 딱 이 이야기가 생각 났는데
자신이 원하는 이상을 얻을 수록 사람은 고독해 진다는 말이 생각났다.
또한 그 이상이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이상이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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