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수 없는 딸내미 애자.
개봉당시 그냥 눈물뺄려고 만든영화구만!하고 무시하며 볼 생각도 안했던 영화였는데
동생의 추천으로 보게되었음.
의외로 영화는 참 밝았다.
애자역을 맡은 최강희의 연기는 정말 최고!!
어째서 여우주연상을 받지 못한것이지..라는 생각이 들정도.
그냥 마냥 귀엽고 예쁜 배우이기만 했던 내머릿속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버린다.
물론 이 영화 속에서 사랑스럽고 예쁘긴 하지만 뭔가 의외성때문이였을까..
처음부터 굉장히 몰입하게 만드는 강한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냥 마냥 울어라 울어라~하는 영화가 아니여서 좋았다.
맘마미아 이후로 엄마랑 함께보면 좋을 영화.ㅋㅋ
노트북을 안고 한없이 웃던 애자의 마지막장면이 자꾸 떠올라 입가에 미소짓게 만드는 영화였다.
슬프지만은 않은 나름대로(?) 행복한 영화의 엔딩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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